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딸의 입시 비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2000년 즈음 실기 시험을 마친 뒤 박 후보 부인이 딸과 함께 찾아와 잘 봐달라며 청탁했고, 채점장에서 대학 직원들이 작품을 알려줘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는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의 증언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2008년 홍익대 미대 입시비리 의혹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이명박 청와대의 외압이 작용했다는 증언도 있다며 당시 박 후보가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은 또 박 후보는 이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라며 떳떳하다면 자녀의 인적사항과 홍대 입시 응시 여부 확인 등 모든 것을 공개해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자녀 누구도 홍익대에 다닌 적이 없고, 이 문제와 관련해 거리낌이 없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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