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상 반응 신고도 잇따르고 있지만,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주요 해외 국가 중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영국에서 보고된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수는 지난달 21일 기준으로 460명이지만 사망자 대부분이 노인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로 백신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작년 12월 8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최근까지 1천772만여 명이 1차 접종을, 62만4천여 명이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프랑스 220명, 노르웨이 백십여 명 등 유럽에서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됐지만 이 국가들에서도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이 적거나, 확인이 안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총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방역당국은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국내에서 접종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의 심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은 만큼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기보다는 예방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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