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실무팀 상견례..."후보 단일화 넘어 정당 단일화까지" / YTN

2021-03-09 2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야권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단이 상견례 자리에서 후보 단일화를 넘어 정당 단일화까지 이루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오세훈 후보 측 실무협상단인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은 모두 발언에서 국민은 후보 단일화를 넘어 정당 단일화까지 이뤄내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늦었지만, 기대와 희망을 드리는 협상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 측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도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야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이번 논의가 정당 단일화까지 연결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오늘 실무협상단은 두 후보가 지난 주말 만나 합의한 대로 후보등록일인 19일 이전에 단일후보를 선출한다는 부분을 존중해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11일에 다시 모여 단일화 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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