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을 위해 지난주 토요일부터 광화문광장 왼쪽 도로가 폐쇄됐습니다.
이로 인해 사직로 구간 등 주변 도로 극심한 정체가 우려됩니다.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출근길 모습 살펴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한창 출근 시간대인데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우선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지금 세종문화회관과 맞닿은 왼쪽 도로는 차량 통행이 완전히 금지됐습니다.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평일 아침이면 차들로 가득하던 도로가 텅 비어버렸는데요.
대신 공사 차량이 오가고 아스팔트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기존에 있던 세종문화회관 앞쪽 버스 정류장도 공사로 인해 지금은 자리를 옮겼습니다.
반면, 오른쪽 도로는 이제 양방향 도로로 바뀌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주 토요일부터 세종대로 왼쪽 도로를 폐쇄하고 오른쪽 도로로만 통행하게끔 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양방향 10차선 도로가 7차선 도로로 줄어들었는데요.
이처럼 광화문 광장 주변 교통 체계가 바뀌면서 운전자들 역시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도로 폐쇄 소식을 알지 못하는 일부 차들은 평소처럼 왼쪽 도로로 우회전하다가 교통경찰의 제지를 받고 차를 돌리기 일쑤고요,
오른쪽 도로에선 세종대로에서 사직로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과 마주 오는 우회전 차량이 부딪칠 위험이 커졌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에 접어들면서 일대 도로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사직로 구간, 경복궁역 근처의 경우 버스와 차들이 꼬리를 물면서 차량 흐름이 답답한 상태입니다.
다만, 아침 7∼8시 세종대로 양방향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27km로, 지난주 같은 시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입니다.
서울시도 차량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도로 개편을 앞두고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세종대로와 만나는 사직로와 율곡로에서 주변 도로로 우회할 수 있는 교차로 신호를 신설했습니다.
또, 도심 방향으로 진입하는 교차로 13개의 신호 운영을 조정해 분산과 우회를 유도하고 있는데요.
특히 차량 정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지역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을 증편했습니다.
여기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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