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한 가운데 광주를 방문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차기 검찰총장을 인선하기 위한 후보 추천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광주고검과 지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광주고검 방문 전 지역 방송과의 대담에서는 주말 깊이 숙고하고 논의할 채널과 상의해 차기 총장에 대한 가닥을 잡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주지검 평검사들과의 간담회에선 수사권 개혁에 따른 문제점과 첨단화·지능화하는 전문 범죄에 누가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할 것인지 우려와 걱정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일선 검찰청 방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 장관은 광주고검 방문 전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했고, 평검사 간담회 뒤에는 목포로 이동해 강력 범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유 기관인 스마일센터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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