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올 시즌 열린 두 번의 LPGA 대회에서 차례로 우승한 미국의 코르다 자매와 첫날 동반 플레이를 펼쳤는데 오버파를 기록하며 부진했습니다
PGA 투어에서는 안병훈과 임성재가 첫날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남녀 골프 소식, 김상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21년 만에 '자매 연속 대회 우승' 기록을 쓴 코르다 자매와 한 조 맞대결에 나선 고진영이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습니다
이번 주 박인비를 제치고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선 넬리 코르다는 10번 홀 위기에서 환상적인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탑니다
동생 넬리 코르다가 5언더파 공동 선두, 언니 제시카가 3언더파 공동 6위로 상위권에 포진한 반면 그린 읽기에 애를 먹은 고진영은 3오버파로 부진했습니다
[모건 프레셀 / LPGA 선수, 중계방송 해설 : (지난주 3라운드에서) 4언더파보다 찰 치면 캐디가 저녁을 사다 주기로 내기를 했는데 (6언더파를 쳐) 고진영 선수가 이겼다네요.]
공동 86위에 머문 고진영은 컷을 통과하기 위해선 또 한 번 동기부여가 필요하게 됐습니다
인코스를 출발한 안병훈이 4번 홀 버디에 이어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합니다
이어진 6번 홀에서도 다시 한 타를 줄이며 세 홀 연속 버디.
마지막 홀 벙커 위기도 무사히 넘긴 안병훈은 선두에 2타 차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쳐 다시 기다리던 첫 우승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019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잇달아 3위에 올랐던 임성재도 16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3언더파를 쳐 안병훈에 한 차 뒤진 공동 7위로 첫날 경기를 끝냈습니다
1라운드에선 2번 홀 17m 버디를 시작으로 다섯 홀 연속 버디 쇼를 펼친 로리 맥킬로이가 6언더파로 코리 코너스와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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