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초1·2, 고3 매일 등교…50개 학교 등교 못 해

2021-03-02 0

【 앵커멘트 】
오늘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의 긴장은 이어지고 있지만, 학생들의 얼굴엔 모처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등교 현장을 유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 손에 축하 꽃다발을 든 아이의 발걸음이 가볍기만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생애 첫 등굣길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체온 측정도 필수입니다.

- "정상입니다."

1년 선배인 2학년도 등교가 설레긴 마찬가지입니다.

작년엔 학교에 못 간 날이 더 많았던 만큼 교실로 향하는 게 아직 익숙지 않습니다.

- "잘 갔다 와."
- "안녕."

▶ 인터뷰 : 이형규 / 서울 강빛초 2학년 학부모
-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집에서만 보내게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스럽게 등교를 하게 돼서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왔습니다."

지난해엔 고3 중심으로 매일 등교가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