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백신접종센터 분주…중증 이상반응 없어
[앵커]
오늘(2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영등포 노인케어센터에서도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립 영등포 노인케어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곳에서도 오전 9시를 조금 넘어서부터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총 접종 대상자는 종사자 79명과 입소자 1명 등 총 80명으로, 이중 40명이 오늘 접종을 하게 됩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경찰과 응급요원 등도 대기중입니다.
접종을 받기 전 체온 검사와 해외방문 이력 등을 체크한 후 예진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접종 후에는 별도의 장소에서 이상증상은 없는지 등을 지켜보게 됩니다.
잠시 후 오전 10시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등이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첫 접종 대상자는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처음으로 접종하게 돼서 좀 떨리긴 했는데요 백신 맞고 어르신들 모시는데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쁩니다."
[앵커]
지난 연휴에는 접종이 잠시 멈췄는데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 현황은 어떤지, 이상반응 사례는 없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일) 기준 전국 접종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인구 전체 대비 0.041% 수준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누적 접종자는 2만613명,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564명입니다.
두 백신 모두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현재 1차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후 누적 이상반응은 152건입니다.
아트라제네카 백신이 15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입니다.
대부분 발열이나 근육통 등 경증 사례였고, 현재까지 중증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영등포 노인케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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