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올해 말까지는 종식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세계 보건기구의 암울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군부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는 일요일 최대 유혈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어제 반 쿠데타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국제부 채문석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의 전망이 어둡게 나왔네요?
[기자]
WHO 긴급 대응팀장이 언론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라이언 팀장은 올해 말까지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르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영리하게 대응하면 입원이나 사망은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신을 잘 접종할 경우 그렇다는 것입니다.
WHO는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바이러스를 그냥 두면 재확산할 것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물량을 사실상 독점하면서도 저개발국의 취약층을 배려하지 않고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자국의 건강한 성인에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선진국들의 행태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그런데도 백신의 자국 우선주의는 여전한 것 같네요. 미국이 이웃 나라 멕시코의 백신 요청을 거절했네요
[기자]
멕시코가 이웃 나라인 미국에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미국은 "우리 국민이 우선"이라며 사실상 일축했습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정부는 모든 미국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단 그 목표를 달성한 후에 추후 단계를 기꺼이 논의할 것이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한마디로 백신 나누는 것을 검토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앞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백신과 관련해 우리가 이미 전달한 요청에 대해서 바이든 대통령의 답을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요청이 미국에 백신 일부를 나눠달라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제 미얀마 얘기를 해볼까요? 그제 일요일에 시위 도중 많은 사람이 숨졌는데 어제도 시위가 계속됐네요?
[기자]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지 어제로 한 달이었습니다.
하루 전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시위대의 희생이 컸음에도 미얀마의 반정부 시위는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며 행진을 하고 쿠데타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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