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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 김수철 새로운공동체 '공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102주년 3.1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언제든 일본과 마주앉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강조했는데요.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 속에 한 달여 앞둔 보궐선거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휴일 주요 정국 현안 박창환 장안대 교수,김수철 새로운공동체 '공존'대표 두 분과 진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기념식은 102년 전 3.1운동의 발상지였죠. 탑골공원에서 열렸습니다. 50여 명의 애국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이 됐는데 기념식 전체적으로 두 분 어떻게 보셨는지 먼저 교수님부터.
[박창환]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탑골공원에서 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장소의 의미도 있고.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에서도 조금 특징적인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102년 전 3.1운동 당시에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을 때였어요. 우리나라도 거기서 예외가 아니었고 그러니까 만세운동에 의료진들이 많이 참석했었고 그 당시 스페인 독감이나 이런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서 의료진들이 당시에 했던 노력들 이런 부분들을 소개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3.1운동의 다양한 면들이 그동안 있었지만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 속에서 3.1절 당시의 우리 사회의 단면 또 독립운동의 어떤 새로운 한 단면을 갖다가 생각하게 하는 측면이 있어서 굉장히 인상적인 그런 내용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의료진의 노고까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기념사였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김 대표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수철]
저도 102년 전 독립만세운동 현장에서 기념사가 있었던 것은 되게 인상 깊게 봤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코로나 위기 시대에 우리가 국난극복, 국민통합을 이뤄내자고 하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건 의미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K방역의 우수성을 말씀하셨지만 우리 현실은 또 전 세계적으로 105번째 백신을 접종해야 되는 국가라고 하는 현실 사이에는 괴리가 있었던 것 같고요.
또 95년도에 위안부 합의 문제가 번복되지 않았습니까? 번복되고 난 이후에 일본으로부터의 사과도 받지 못한 채 이번 기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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