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전남 담양은 물난리로 피해가 극심했는데요.
수해 지역에서 생산된 딸기가 동남아시아 수출 길에 올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의 첨병으로 꼽히는 스마트 팜.
딸기가 공중에 떠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생육 단계에 따라 위아래로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서수원 / 딸기 재배 농민 : 기존 면적 대비 약 1.6배를 정식할 수 있습니다. 재배 면적에 비례해 2배 가까이 생산량을 늘릴 수가 있고요. 첨단 유리 온실이기 때문에 기존의 하우스와 비교해서 온도와 습도, 광도 같은 다양한 환경 인자를 재배자가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담양은 극심한 홍수 피해를 겪었지만, 어려움을 딛고 오히려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놨습니다.
담양 딸기가 지난해 말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오른 겁니다.
육묘장을 설치하고 우량 종묘를 보급하는 등 프리미엄 딸기 수출 단지 조성에 힘쓴 결과입니다.
[최형식 / 전남 담양군수 : 딸기의 딸기가 농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것은 축산의 소에 이어서 농산물로서는 딸기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거의 60%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딸기는 한때 외국에 종자 사용료를 내야 했던 대표적 작목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죽향'과 '설향' 등 우리나라 환경에 알맞은 품종이 다양하게 개발됐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담양 딸기가 동남아시아로 수출돼, 그것도 프리미엄 시장에 수출돼 앞으로 우리 딸기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농산물, 전남 농산물의 브랜드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표적 농도 전남은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와 판로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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