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50분부터 백신 운송…전국 보건소·요양병원으로
어제 공장에서 옮겨진 백신, 포장·재분류 마치고 이송
오늘 이송 백신 수량, 17만 명분…앞으로 78만 명분 운송
이천 물류센터에서는 공장에서 이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재분류와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새벽 5시 50분부터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천9백여 곳으로 백신 이송이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천 물류센터에서 각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옮겨지고 있죠?
[기자]
오늘 새벽 5시 50분쯤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운송되기 시작했는데요.
어제(24일)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 도착해 전문 인력의 포장과 재분류 작업을 거친 백신은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 천9백여 곳으로 옮겨집니다.
어제 안동에 있는 백신 공장에서 출발한 백신은 이천 물류센터에 낮 12시 반쯤 도착했었는데요.
다시 배송되기 전까지 이천 물류시설 저온창고에 17시간 넘게 보관돼있던 셈입니다.
어제 백신이 안동 공장에서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할 때에는 5톤 무진동 냉장트럭이 이용됐는데요.
오늘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이동하는 냉장트럭 55대는 1t짜리입니다.
이 트럭들도 마찬가지로 저온 유지가 되는 차량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초저온 유통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보다는 수송이 원활한 편인데요.
그래도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의 상온에서 보관해야 해 이송 시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어제 제주로 보내기 위해 백신이 목포항으로 옮겨질 때 수송용기의 온도가 1.5도까지 떨어지는 일이 있어 백신이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백신의 이상 여부에 대해선 조사가 필요하지만, 질병청은 일단 백신을 교체한 뒤 제주항으로 다시 이송했습니다.
이렇듯 백신 운송에 사고가 있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 당국은 예비차량 10여 대를 시·도별 주요 배송 구간에 배치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접종 가능 시설로 옮겨지는 백신은 모두 17만 명분입니다.
오는 28일까지 공장에서 나흘 내내 계속 출하가 이뤄져 같은 방식으로 78만 명 접종 가능한 백신이 전국 각 시설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현우[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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