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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자동차 사고로 병원 후송
응급수술로 다리뼈 여러 곳 철심·나사로 고정
"약물·음주 운전 징후 없어¨중앙선 침범 사고"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습니다.
생명에는 지장 없지만 두 다리 모두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이 도로 옆 언덕에 넘어져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엔진룸 덮개도 열려 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몰던 차입니다.
사고는 미국 시각 화요일 오전 7시 15분쯤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우즈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두 다리 모두 복합 골절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대럴 오스비 / LA 소방서장 : 제가 주목한 건 우즈가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었고 의식이 있었다는 겁니다.]
경찰은 우즈가 혼자 차를 몰았으며 약물이나 음주 운전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리막 굽은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렉스 빌라누에바 / LA 카운티 보안관 : 스키드 마크나 급정지 시도가 없었습니다. 분명한 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쪽 차선을 가로질러 연설과 나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굴렀습니다.]
우즈는 촬영을 위해 부근 골프장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사고 차량은 현대 제네시스 GV80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즈는 지난 주말 미국 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참석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왔으며 후원사인 현대차로부터 차량을 제공 받았습니다.
PGA 메이저 대회만 15승을 한 우즈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오는 4월 마스터스 출전을 목표로 재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로 우즈의 4월 그린 복귀 계획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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