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습니다.
생명에는 지장 없지만 다리 복합 골절 사고로 수술을 받아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이 도로 옆 산비탈에 넘어져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엔진룸 덮개도 열려 있습니다.
차량 잔해와 표지판 등도 흩어져 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입니다.
타이거 우즈는 현지 시간 23일 오전 7시 15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혼자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출동한 응급 차량에 실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우즈가 탄 차량이 크게 부서져 차량 절단 장비를 이용해 우즈를 차량에서 꺼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매니저는 우즈가 다리에 복합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우즈의 차량이 내리막 굽은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즈는 지난 2009년에도 SUV 차량을 운전하다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PGA 메이저 대회만 15승을 한 우즈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오는 4월 마스터스 출전을 목표로 재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로 우즈의 4월 그린 복귀 계획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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