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의 표명 이후 휴가를 떠났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복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습니다.
신 수석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의 파동'을 일단락 짓는 모습인데, 문 대통령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첫 소식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바 '민정수석 패싱 논란'으로 거듭 사의 표명을 했던 신현수 민정수석의 거취가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신 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휴가 기간 사의 의사가 완강했던 신 수석의 태도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청와대와 여권 고위인사의 설득과 임명권자에 대한 항명구도에 대한 부담 등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청와대는 또 "신 수석이 휴가 중에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 검토하고 법무부와 협의했다"고 강조했는데, 이 또한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