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 인사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돌연 휴가를 떠나 최종 거취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갈등의 당사자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마음이 아프다" "소통을 더하겠다"며 신 수석 달래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의 표명 이후에도 정상 출근을 해왔던 신현수 민정수석이 오늘 휴가계를 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이 출근해 이틀 휴가원을 냈다"며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월요일 출근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충분히 숙고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말로 문재인 대통령의 여전한 반려 의사를 전했습니다.
따라서 주말까지 포함해서 나흘간 고민한 뒤 신 수석은 거취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휴가 기간 박범계 장관과 신 수석의 갈등이 어떻게 봉합되느냐가 변수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