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확진 400명대 예상…집단감염 잇따라
[앵커]
주말인 어제(20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어제 확진자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19일) 같은 시간보다 19명 적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80%가량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요.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1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3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외 인천 21명, 부산 11명 등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과 세종에선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8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대형 병원과 공장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풀이됩니다.
앞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에선 환자 9명과 간병인 3명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간병인 3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병원에선 닷새 동안 모두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플라스틱 제조공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어제(20일) 하루 19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51명으로 늘었습니다.
일각에서 4차 대유행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우선, 일주일 정도 상황을 지켜보고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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