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검찰 인사 갈등에 수차례 사의…문 대통령이 만류

2021-02-17 4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최근 단행된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둘러싼 박범계 법무장관과의 갈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문 대통령은 사의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근 검찰 인사와 관련해 "검찰과 법무부 견해가 달라 이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민정수석이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때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만류했고, 이후 신 민정수석은 정상 출근하며 청와대 회의에도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인 신 수석은 지난 7일 단행된 검찰 인사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 등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조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