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지휘부가 1심에서 구조 임무를 소홀히 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자 유가족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오늘 1심 선고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해경 지휘부에 면죄부를 준 이번 판결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검찰이 반드시 항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가족들은 특히 지난달 활동을 마무리한 검찰 특별수사단이 종합적인 사고 원인을 밝히거나 책임자를 찾는 등 진상규명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일어난 일만 따지는 부실 수사로 이런 재판 결과를 자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검찰 특수단이 불기소 처분했던 박근혜 정부 청와대 외압 의혹 등에 대해 오늘 서울고등검찰청에 항고장을 접수했습니다.
특히 고소·고발 대상자 가운데 고위공직자도 있는 만큼 공수처에 직접 고소·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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