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고 거리 두기 '완화'...유흥업소의 영업도 허용 / YTN

2021-02-13 1

■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정부가거리두기 단계를 다소 완화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류재복 해설위원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에 중대본 회의가 지금도 열리고 있을 텐데 잠시 후에 결과를 복지부 장관이 발표를 하는데 그에 앞서서 정세균 총리가 모두발언을 통해서 일부 공개를 했잖아요. 일단 그 내용부터 정리를 해 볼까요.

[류재복]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우선 거리두기는 한 단계씩 낮추게 됩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가 되는 것이고 수도권을 뺀 나머지 지역들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낮춰지게 되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1시간 늘었습니다. 9시에서 10시까지. 그리고 좀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어쨌든 유흥업소의 영업도 허용됐습니다. 유흥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됐다는 것.

그게 큰 변화로 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이 조치는 유지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이 하나를 뺀 나머지는 대부분 완화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씩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 일단은 세부적인 수칙들에 대해서는 일부 완화가 불가피할 거다, 이런 예상은 있었습니다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자체가 하향될 거라는 예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류재복]
총리가 한 발언을 보면 이번에 방역당국이 거리두기를 조정한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한마디로 얘기해서 원칙에 충실하면서 국민적인 피로감을 고려했다, 여기에 모든 의미가 함축됐다고 봅니다.


원칙이라는 건 확진자 수를 말하는 건가요?

[류재복]
원칙이라는 건 단계별 조정기준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어쨌든 확진환자가 400명 아래로 계속 유지되고 있지 않습니까, 일주일 단위로 놓고 볼 때.

그것이 2단계로 하향할 수 있는 조건에 부합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낮췄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비수도권 1.5단계는 타 권역은 일주일을 평균한 하루 발생이 30명 이하일 때 1.5단계로 낮출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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