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환자 504명...보름 만에 5백 명대 / YTN

2021-02-11 2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름 만에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종교시설과 학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동이 느는 설 연휴를 맞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이번 주 확진자 수가 2~3백 명대까지 떨어졌었는데, 5백 명대로 늘었네요.

[기자]
오늘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04명입니다.

전날보다 60명 늘며 지난달 27일 559명 이후 보름 만에 5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경기도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학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섰고,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도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67명, 해외유입이 37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이 383명으로 전체의 82%입니다.

서울이 177명, 경기 181명·인천 25명입니다.

수도권 밖 지역에서는 부산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이 11명, 대구 10명, 광주 9명, 전북 7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 37명 가운데 15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10명 늘어서 누적 사망자는 1,496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줄어 170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설 연휴가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죠?

[기자]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이 오늘 아침 회의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감소추세를 이어오던 확진자 수가 어제 4백 명대에 이어 오늘은 5백 명대를 넘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주 국내 발생 확진자의 75%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는 1을 넘어 설 연휴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 입장에선 이번 설 연휴가 가지는 의미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타향에 살던 많은 분이 이동하고 만나는 것이 감염확산의 통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설 연휴라는 이유로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아버리면 그간의 고통과 인내를 헛되이 만들 수 있다며 방역에는 쉼표가 없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3차 유행을 억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설 연휴에도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1112235798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