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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만에 5백 명대 확진..."설 연휴 긴장 늦춰선 안 돼" / YTN

2021-02-11 17

■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연말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 만에 다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종교시설과 학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설 연휴에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화상전화로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김경우]
안녕하세요?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4명입니다. 보름 만에 500명을 넘어선 건데 정체 상황에서 계속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날 400명대, 다시 500명대로 늘었는데요. 현재 추세, 교수님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경우]
최근 확진자 발생 동향을 보게 되면 지난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55명이었고요. 물론 어제는 414명이었는데 주말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을 고려한다고 해도 어제보다 더 증가를 한 수치가 조금 우려가 되는 부분이 될 것 같고요.

특히 이것이 내일과 모레에 확진자 수를 봐야 되겠지만 앞으로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겠고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계속 증가한다는 것이 다시 증가하지 않을지 매우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감소세가 조금 보여서 비수도권의 경우는 영업시간을 조정하기도 했었는데 다시 감염자 수가 확산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 건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확진자 추세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들을 돌이켜 봤을 때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1월 18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조정돼서 카페라든가 실내체육시설 같은 곳들이 운영이 시작됐고요.

또 2월 8일 0시부터는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운영시간이 21시에서 22시로 완화가 됐는데 방역수칙을 잘 지키시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유지하신다면 이러한 완화된 조치가 크게 영향을 안 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확진자 추세에 좀 , 증가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생각이 되고요.

감소세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들은 최근에 뚜렷이 발견되지 않아서, 특히 설 연휴를 지나고 많은 분들이 이동을 하면서 감염이 얼마큼 전파가 확산될지 우려 깊게 지켜봐야 될 상황 같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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