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만에 5백 명대 확진...설 연휴 확산 '비상' / YTN

2021-02-11 13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200명대까지 떨어지며 감소 추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게 종교시설과 학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를 맞아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전망까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죠.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천은미]
안녕하세요.


오늘 500명 넘게 나왔습니다. 어제는 400명대를 기록했었는데 증가 추세라고 볼 수 있을까요?

[천은미]
지난 주말에 조금 줄었고요. 월, 화는 보통 주말 효과 때문에 준 것으로 확인되는데 어제부터 조금 증가를 하고 오늘 500명을 넘었습니다. 아무래도 완화 정책이 조금 있었죠.

카페나 이런 데 이용시설을 하게 되고 또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이 되면서 날씨도 조금 따뜻해지면서 또 확진자 수가 1000명대에서 200, 300까지 떨어지다 보니까 아마 조금 느슨해진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떤 학원이라든지 종교시설, 여러 가지 다중이용시설 이용 과정에서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그 과정에서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마도 이러한 현상은 임시검사소의 확진자율을 보시면 거의 0.3%를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무증상 감염자가 지역, 특히 수도권에 전반적으로 많이 퍼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설 연휴 이후에 확진자가 늘 확률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높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일단 방역 완화 조치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지금 서울, 특히 수도권 상황이 많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확진자의 80% 넘게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죠?

[천은미]
수도권에서는 우리가 인구밀도도 높고 또 우리가 활동력이 강한 30~50대분들이 대부분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분들이 전파를 시키고 있어요.

하나 재미있는 설이 뭐냐 하면 우리가 마스크를 많이 쓰지 않을 때는 이게 무증상 감염률이 초기에는 20% 정도 나왔었는데 마스크를 철저히 쓰기 시작하면서 40%, 그리고 정말 우리처럼 거의 대부분 쓰는 경우에는 80% 정도가 무증상 감염이라는 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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