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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생활비 월 60만 원·본회의 불참 해외여행 논란
민주당, 선제적 사과 요구·해명 기회 부여
국회에서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도덕성과 전문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황희 후보자는 논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송구스럽다면서도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어떤 문제들이 집중 제기되고 있습니까?
[기자]
가족의 생활비로 월평균 60만 원을 사용했다고 신고하고도 딸은 학비 4천만 원이 넘는 외국인 학교에 보냈다는 논란, 본회의에 불참한 채 병가를 내고 가족과 해외여행을 갔다는 논란을 비롯한 도덕성 공방이 주를 이뤘습니다.
민주당은 정책 역량 검증에 주력하면서도 도덕성 논란에 대해 선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면서 충분한 해명 기회를 주는 데 주력했습니다.
황희 후보자는 본회의 불참은 거듭 사과하면서도 생활비 논란에 대해서는 카드 결제액만 계산된 것 같다면서 다 포함하면 실제로는 3백만 원 정도를 썼다, 사실상 문제없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유정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행 좋아하시나 봅니다. 그래도 본회의에 불참하시고 가시면 안 되겠죠? 한 달 생활비 60만 원이 쉽게 납득이 안 되는데요.]
[황 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 (본회의 불참) 결과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처사였습니다. 이런 최대한 아끼려는 마음이 있는데 그게 아마 잘못 전달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또, 지도교수가 연구용역을 받아 국회에 낸 연구보고서를 번역해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했다는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그대로 베껴 쓴 것도 모자라, 국민 혈세로 논문을 산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논문을 사실상 국민 돈으로 샀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고 이것은 편법도 아니고 심대한 불법행위입니다.]
[황 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 논문은 부족합니다만 감히 실제 표절을 보더라도 25% 넘어야 하는데 5% 미만이 나오는데요. 논문은 졸작입니다. 그렇지만 실제 제가 쓴 건 맞습니다.]
전문성과 관련해서도 공방이 있었는데, 민주당에서는 당·정·청을 두루 거쳐 풍부한 역량을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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