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303명, 다시 300명대…"설 연휴 이동 자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03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는데요.
설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지 않을까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0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1,487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14명 늘면서 200명대 후반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30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27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17명, 서울 86명 등 수도권이 217명을 차지해 전체 지역감염의 80%에 달했습니다.
이중 수도권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31명으로 수도권 감염자의 14%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과 대구에서 각 9명, 광주 8명, 충남과 경남에서 각 5명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병원 두 번째 사례에선 환자, 간병인, 직원 등 14명이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 무도장 12명, 고양시 식당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58명 늘었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329명, 위중증 환자는 189명입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482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젊은층에서 노년층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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