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303명, 다시 300명대…변이 감염 총 80건

2021-02-09 2

확진 303명, 다시 300명대…변이 감염 총 80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03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는데요.

설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지 않을까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0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1,487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14명 늘면서 200명대 후반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30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27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17명, 서울 86명 등 수도권이 217명을 차지해 전체 지역감염의 80%에 달했습니다.

이중 수도권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31명으로 수도권 감염자의 14%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과 대구에서 각 9명, 광주 8명, 충남과 경남에서 각 5명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병원 두 번째 사례에선 환자, 간병인, 직원 등 14명이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 무도장 12명, 고양시 식당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58명 늘었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329명, 위중증 환자는 189명입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482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젊은층에서 노년층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모두 80건으로 늘었죠?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어제 26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80건이 파악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가 22건, 국내 확인 사례가 4건으로, 영국발 24건, 남아공발 1건, 브라질발 1건입니다.

국내 확인 사례 4건은 모두 영국발 변이로 경남과 전남 지역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울러 해당 집단발생 사례 관련 밀접접촉자 52명, 일반접촉자 65명에 대해 추가검사를 벌인 결과,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업무 등을 통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대상 474명을 검사해 무증상 상태인 추가 확진자 1명이 확인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지역사회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있는 만큼, 입국자의 자가격리 관리 강화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 분석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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