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지금까지 종사자 등 20명이 감염됐습니다.
구청은 현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종사자들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회사, 아동보호시설,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도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네, 현장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 뒤에는 선별 진료소가 설치돼 있는데요.
이곳 자동차수출단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구청이 현장 선별 진료소를 설치한 겁니다.
낮 1시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140명 정도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혹시 모를 전파를 막기 위해 이곳 주변 상인들에게도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20명입니다.
지난 2일,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일가족 4명이 처음 확진됐습니다.
구청은 지난 3일부터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종사자와 일가족 천8백여 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대부분 외국인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그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노동자들이 함께 식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이 모두 외국인이라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이 퍼졌는지를 밝히는 데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수도권 각지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는 15명이 감염됐는데요.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 대체로 방역 수칙을 잘 지켰지만, 흡연실과 수면실에 사람들이 오랜 시간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랑구 아동보호시설에서도 20명이 확진되는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진구 헌팅포차 관련 감염은 지금까지 4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포차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채 유사 유흥시설처럼 운영하는 등 변칙 영업을 해온 것이 드러났는데요.
비슷한 사례를 막기 위해, 광진구는 어제(4일)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된 업소에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하는 업소에서는 내일인 6일부터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 등 방역 수칙 위반 행위가 금지됩니다.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관련 확진자는 73명으로, 어제보다 4...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0515474389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