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오늘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전화통화죠?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한 이후 14일 만에 오늘 한미 정상 간 첫 전화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아침 8시 25분부터 32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이에 전화통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국민 통합과 더 나은 재건을 향한 비전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따뜻한 축하와 성원에 감사한다며, 한미 양국 관계는 70년 동안 계속 진전이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이러한 관계의 강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이번 통화에서 한미 두 나라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 동맹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치를 공유하는 책임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지역을 넘어 다자주의 증진에 기여 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국 새 행정부의 대북 정책 때문에라도 이번 한미 정상통화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이와 관련한 얘기도 오갔죠?
[기자]
두 정상은 오늘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미 두 나라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 측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과 같은 입장이 중요하다며, 공통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정상은 그러면서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이와 함께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미얀마와 중국 등 기타 나라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 정상은 나아가 기후 변화 대응을 비롯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의 보급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있어서도 호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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