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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미얀마' 긴급회의..."군부 추진 총선 저지" / YTN

2021-02-02 3

UN 미얀마특사 "군부 추진 총선 못 치르게 해야"
"비상사태 선포와 정부 요인 구금, 반헌법적"
안보리 "쿠데타 규탄·정부 요인 석방 성명 검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유엔 미얀마특사는 군부가 쿠데타 이후 추진 중인 총선을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 의장인 유엔주재 영국대사가 긴급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최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했습니다.

[바바라 우드워드 / 유엔 영국대사 : 영국은 군부 쿠데타를 규탄합니다. 또 시민사회 인사뿐만 아니라 국가 고문과 대통령을 포함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민간 정부 구성원을 구금한 것을 규탄합니다.]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쿠데타 군부가 추진 중인 총선을 치르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이 압승한 것은 정당한 과정이었다는 겁니다.

그런 만큼 비상사태 선포와 정부 요인 구금은 반헌법적이고 불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에 따라 정당한 선거를 통해 출범한 정부에 권력을 되돌리라며 쿠데타를 규탄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군부가 구금한 아웅산 수치 등 정부 요인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하는 성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바라 우드워드 / 유엔 영국대사 : 2020년 11월 총선 결과를 존중해 국회가 다시 소집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합의된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15개 의사국의 동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에 호의적인 중국이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난항을 겪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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