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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300명대…"어린 연령대 감염 비율 낮아"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아직 감소 추세라고 보긴 어려운 상황인데요.
방역당국은 아이들의 감염 비율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내 방역 대책도 마련 중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소폭 늘어난 336명.
사흘째 300명대를 보이고 있지만, 위험 요인은 여전합니다.
종교단체에 이어 의료기관 집단감염, 변이 바이러스 유입, 설 연휴 이동량 증가까지 한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고비가 나오는 양상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과 다음 달 학교 개학을 앞두고 확산세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며 안정세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개학에 맞춰 학생들에 대한 방역 평가도 진행 중인데, 10세 이하 어린이는 다른 고연령대 보다 확진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린 연령에서의 감염이 낮은 것은 단지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거의 유사한 경향을 보입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는 설명인데, 의료계에선 어린 연령대가 성인보다 자연 면역이 강하고, 사회적 활동 범위가 작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면역시스템이 성인보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고, 접촉 패턴이 다르죠. 생활권도 다르고 사회생활 패턴이 다르잖아요."
방역당국은 12세 이하의 경우 가정 내 전파가 학교 관련 전파보다 많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습니다.
다만, 드물지만 코로나와 관련해 학령기 일부에선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부분입니다.
방역당국은 가정에서부터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학교에서도 교실 밀집도 완화와 주기적 환기를 실천하는 게 어린 연령대의 감염 차단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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