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민의힘 지도자 선 넘어...거짓 주장 무거운 책임져야" / YTN

2021-02-02 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최근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을 두고 공세를 펼치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넘지 말아야 될 선을 넘었다며 거짓 주장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산업부 공무원 한 명이 혼자 그런 검토를 했겠느냐며 청와대와 정부를 향해 국정조사 요구 등 공세를 이어갈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북한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가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데요.

이낙연 대표도 야당 지도부를 직접 겨냥했군요?

[기자]
오늘 오전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이 대표는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 지도자들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고, 거짓 주장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이 이적행위를 했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야당은 완벽하게 잘못 짚었고,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대통령께 가했습니다. 야당은 거짓 주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 마땅합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던 2018년 자신이 총리로 일했고, 관련 중요 정보를 보고받았지만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을 거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유관 기관들이 남북정상회담 관련 조치에 있어 앞서 나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청와대와 정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갈 분위기입니다.

일단 북한 원전 건설 문건을 누가 지시해 만들었고, 어디까지 보고했는지 의문이 많다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최형두 대변인은 연설 직후 논평을 내고 의혹은 국정조사를 통해 밝히면 될 일인데 거짓 주장 운운하며 제1야당을 겁박한 여당 대표야 말로 국민 모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 비대위원인 성일종 의원도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공개된 북한 원전 관련 문건이 정부에서 만들어진 것이고, 어느 공무원이 개인적 의견으로 만들 수 있겠냐고 의혹 제기를 이어갔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중) : 문제가 없다면 왜 파기를 했겠어요. 그냥 놔뒀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해명을 하면 되는 겁니다. 저는 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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