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 어제(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미얀마 군부, 수치 정부 장·차관 대거 교체…바이든 "포기하라" 강력 경고

2021-02-01 4

【 앵커멘트 】
어제(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문민정부의 각료들을 대거 교체했습니다.
유엔은 오늘 긴급 안보리를 소집하는 등 국제사회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강력한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얀마 거리 곳곳에 검문소가 세워졌고, 주요 시설물에는 군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의 국제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인터넷과 휴대전화도 끊겼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문민정부의 내각을 대거 교체했습니다.

장관과 차관 등 24명의 직을 박탈하면서 군사정부에서 일할 11개 부처의 장관을 새로 지명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우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필 로버트슨 /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담당 부국장
- "11월에 치른 민주적 선거와 미얀마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