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22곳을 회원으로 둔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고 현지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고 있는 미얀마 민중들에게 강력한 연대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미얀마 군부에 자국민 유혈 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협의회장을 맡은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위협하는 폭력, 인권유린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도 결국 승리할 것을 믿는다"고 지지했습니다.
[ 김수형 기자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