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오는 1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이 완화됐지만, 영업 제한 시간 완화에 기대를 걸었던 자영업자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했는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지금은 평일 오후 시간이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 조용한 편인데요.
그동안 이곳은 거리 두기 2.5단계에 따라 영화관 안에서 한 사람씩 띄어 앉을 수 있도록 예매 시스템을 조정했습니다.
이렇게 파란색으로 표시된 좌석은 애초 예매가 불가능하다는 뜻인데
보시는 것처럼 한 좌석 양옆이 파란색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방역 당국이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이제부터는 동반자와 같이 앉을 수 있는데요.
이 영화관의 경우 우선 오늘과 내일은 사전 예약자들을 고려해 원래 하던 것처럼 띄어 앉기를 하고, 수요일부터 새로 바뀐 방역 지침에 따라 예매 시스템을 조정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가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유지돼
수도권 결혼식과 장례식 등은 지금처럼 50명 미만으로만 진행하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도 2주간 영업할 수 없습니다.
특히, 큰 관심을 모았던 밤 9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조치는 2주 더 연장됐는데,
이번에는 아예 지방자치단체나 권역별로 이를 완화하지도 못하도록 못 받았는데요.
다만, 그동안 사용을 금지했던 실내체육시설의 샤워실은 한 칸을 띄우면 사용 가능하도록 하고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던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들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우선 거리 두기 지침 2주 연장에 많은 자영업자들은 피로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지금의 밤 9시 영업 제한 조치에서 1시간이라도 연장될까 기대했는데, 이마저도 그대로라 눈앞이 캄캄하다는 건데요.
특히, 홍대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맥줏집과 주점, 노래 연습장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주로 저녁과 밤 장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 대목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만큼 실망은 더 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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