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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전, 4단계 2주 연장..."상황 호전되면 신속하게 완화" / YTN

2021-08-20 3

부산,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129명 확진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9월 5일까지
대전도 4단계 연장…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4명까지 가능
제주, 최근 일주일 331명 확진…인구 10만 명당 49명 확진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현행 유지 조치에 따라 부산과 대전도 다음 달 5일까지 4단계 조치가 유지됩니다.

여름 휴가와 광복절 감염 여파로 오는 29일까지인 제주도 4단계 조치도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 부산시.

열흘가량 지났지만, 여전히 하루 백 명대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애초 오는 22일까지였던 4단계를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발표와 마찬가지로 식당, 카페는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에 백신 혜택이 적용됩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다만, 적용 기간 중이라도 확진자 발생, 병상수급 등 상황이 호전되면 신속하게 단계 완화를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 4단계 조치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2주 연장됐습니다.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기존 2명에서 4명까지 허용한 게 다른 지역과 다른 조치입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자영업·소상공인의 피해가 광범위하게 누적돼 더는 시민들의 상실감을 외면하기 어렵고 경기회복을 위한 희망을 끈을 연결하기 위함입니다.]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에 일어난 감염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게 방역 당국 예상입니다.

제주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3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인구 10만 명 당으로는 4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오는 29일까지로 예정된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도 현재 시점에서는 연장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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