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북풍공작' vs 野'이적행위'...'북 원전' 공방 격화 / YTN

2021-01-31 5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북한 원전 관련 주장에서 불거진 논란이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한 야권이 선거를 겨냥해 이른바 북풍공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야당은 적반하장이라며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연아 기자!

먼저, 여당의 입장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적 행위' 발언에 대해 선거용 북풍 공작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적 행위' 근거가 무엇이냐며, 억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청와대에서 실무를 맡았던 윤건영 의원과 산업부, 통일부 그 누구도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항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민주당 윤영찬 의원도 "일련의 정상회담 과정에서 북한의 원전 건설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신영대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탄핵 세력 망령들이 돌아와 원전 북풍 정치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고요.

청와대는 김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정부 여당의 반응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제대로 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관련 의혹에 대해 박근혜 정부 당시 문건, 부처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호도하고 있다며, 여당 뒤에 숨지 말고 직접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2시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모여 대북 원전 의혹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외에 범야권 인사들도 의혹과 관련한 논란에 가세했는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부가 국민 몰래 북한에 원전을 지어줄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면 충격적이라며 의혹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의원도 김 비대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이 토씨 하나 틀린 말이 없다며, 청와대가 법적 조치 운운하는 것이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가세했는데요.

이번 의혹에 대해서 여야 모두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휴일인 오늘도 후보들 움직임이 활발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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