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회 감염 속출...'대면예배 금지' 행정명령 / YTN

2021-01-29 0

광주에서는 IM 선교회 소속 TCS 국제학교에 이어 안디옥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회 관련 감염이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자 광주시는 모든 교회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대형 교회인 만큼 감염이 더 확산하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추가 확진자가 많이 나왔군요?

[기자]
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 하루에만 30명이 추가되는 등 모두 6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교회 부목사와 아들도 포함돼 있는데요.

부목사 아들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 교회 간 연관성에 주목하고 감염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4일 예배가 다섯 차례 열렸는데, 여기에 등록 교인의 절반 정도인 4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시는 예배 참석자뿐 아니라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소속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는 118명, 에이스 TCS 국제학교에서는 40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IM 선교회 교육시설과 교회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광주광역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모든 교회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다른 지역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경북 안동에서는 태권도 학원과 관련해 원생과 원생 가족 등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안동 태권도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었습니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모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가구별 1명 이상 전수 검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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