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북 안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사흘간 무려 45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1가구당 1명 이상 진단검사를 받는 행정 명령을 검토 중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안동의 한 태권도장입니다.
지난 26일 이 도장에 다니던 초등학생과 40대 등 2명에 이어 사흘간 4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초등학생 등 어린이 확진자가 절반이 넘는데,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입니다.
▶ 인터뷰 : 윤형인 / 경북 안동시
- "앞에서 스터디카페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어제부터 많이 안 나오고, 거리에 사람 한 명도 안 다니거든요. 지금 조금 심각하지 않나…."
방역 당국은 태권도장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특히 이 태권도장에서 확진된 상당수 아이들이 다른 학원에도 다녔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미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