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이든 앞서 시진핑과 통화…택일 압박 시작?

2021-01-27 9

【 앵커멘트 】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뤄진 한중 정상 간 통화 시점이 미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첨예한 미중 갈등 상황에서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보다 시진핑 주석과 먼저 통화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냐는 건데, 청와대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어젯밤 40분간 통화를 두고 이른바 중국의 택일 압박이 시작했단 해석이 나옵니다.

공교롭게도 미국의 전략적 인내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의 통화였고, 심지어 중국의 요청으로 성사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범철 /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 "중국으로서는 한미 정상 간의 통화 이전에 먼저 한국과 통화함으로써 한미 공조에 앞서 한중 협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

미중 갈등 상황 속에 놓인 청와대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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