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모레부터 총파업 선언…5,500명 배송 '거부'

2021-01-27 20

【 앵커멘트 】
택배노조가 모레인 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대란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첫 소식,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노·사·정 사회적 합의가 타결된 지 6일 만에 또다시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가 사회적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전면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완 /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
- "재벌택배사들의 사회적 합의 파기에 대해 오는 1월 29일 총파업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를 모았습니다."

배송 거부엔 민간 택배사와 우체국 본부 인력 등 전체 택배 종사자 가운데 11%인 5천 500명이 참여합니다.

앞서 택배노조는 과로사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20일과 21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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