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 박원순 시장의 성적 언행은 성희롱이라고" /> 서울시가 고 박원순 시장의 성적 언행은 성희롱이라고"/>

서울시 "인권위 조사 결과 겸허히 수용"…남인순도 뒷북 사과

2021-01-26 3

【 앵커멘트 】
서울시가 고 박원순 시장의 성적 언행은 성희롱이라고 판단한 인권위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호소인'이라는 용어 사용을 주도했던 남인순 의원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6개월간의 직권 조사를 통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피해자에게 했던 말과 행동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국가인권위원회.

서울시가 하루 만에 입장을 냈습니다.

이번 사건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인권위 조사 결과를 반성과 성찰의 자세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쇄신의 계기로 삼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피해자에게 상처를 더하는 2차 가해와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 달라"고도 했습니다.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인권위 조사 결과를 받아들인다며 사과했습니다.

남 의원은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해 정치권이 피해자의 피해...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