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학생 1명 추가 확진…누적 133명 확진
출퇴근 직원 접촉자 등 조사…학생 확진자는 113명
선교회 대표 고발 조치…CCTV 확보해 외부인 접촉 여부 조사
대전 IM선교회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드러나 전국 20여 개 관련 시설 이용자에 대해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에 이어 경기도 안성, 강원도 홍천 등에서도 시설 이용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대전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하루에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와서 추가 확진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요.
한 명이 추가 확진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인가 교육시설인 IEM 국제학교에서 지내다 서울로 올라간 학생 1명이 최종 양성 판정됐습니다.
이번 집단감염 진앙인 대전에서는 어제(25일)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벌였는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직원 가운데 출퇴근자가 6명 정도 있어서 가족과 지인 등을 검사했습니다.
해당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3명이고 이 가운데 학생이 113명으로 정리됐습니다.
한 방에 최대 20명이 밀집해 생활했고, 식당에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는 등 방역에 큰 구멍이 뚫려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시는 해당 시설의 방역 수칙 위반 등 법적 위반 사항을 조사해 선교회 대표를 고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생활·교육 시설이 4개 건물에 떨어져 있어 이동 중에 외부인을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건물 내외부 CCTV 화면을 확보해서 외부 접촉자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편의점을 들른 확진자가 있다는 진술이 있어서 시설 인근 주민들에게도 진단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지만 강원도 홍천에서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 홍천의 한 교회에서 목사 부부와 학생 30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처음에는 교회 학생들이 대전 비인가 교육시설을 방문하고 돌아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 조사에서 이 학생들이 대전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기숙 생활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6일 모두 40명이 대전을 떠나서 지금까지 홍천 교회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TS라 부르는 선교활동공부학교 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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