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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 지원 적극 환영"...차장 인선이 첫 시험대 / YTN

2021-01-25 1

김진욱 공수처장,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
"고위공직자 부패 일소 위해 최선 다할 것"
김진욱, 이르면 이번 주 공수처 차장 ’복수 추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현직 검사를 임용하지 않을 거라는 우려와 달리 수사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유능한 검사 경력자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장 후보군은 이번 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김진욱 처장이 밝힌 '복수 제청' 방침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취임식 뒤 첫 공식 외부 일정입니다.

김 처장은 이 자리에서 공정한 수사와 고위공직자 부패 일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욱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고위공직자 부패 일소에 대한 국민의 열망, 공정한 수사에 대한 역사적 과제를 이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공수처 조직원 구성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다음 달 2일부터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을 모집하기 위한 원서 접수를 받습니다.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평검사는 7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수처는 현직 검사의 경우 임용되기 어려울 거란 논란을 일축하며 수사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검사 경력자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검사 '파견'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지 검사 출신을 임용에서 배제하겠다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검사 선발 일정이 공식화하면서 차장 인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차장은 처장과 함께 7명으로 구성되는 공수처 인사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있어서, 차장 인선이 이뤄져야 검사를 충원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공수처법상 차장은 처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습니다.

김 처장은 이르면 이번 주 '복수 추천'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이를 두고 야당에선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22일) : 공수처가 출범부터 대통령에게 예속돼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일이나 다름없습니다.]

김 처장은 앞서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 차장에 검사 출신이나 비검사 출신 모두 임명할 수 있다고 본다는 뜻을 밝히기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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