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통합·동맹복원' 강조

2021-01-20 15

【 앵커멘트 】
조 바이든 46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극심한 분열과 코로나19 대유행의 위기 속에서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적으로는 통합, 대외적으로는 동맹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단상에 오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선서합니다.

"미국의 헌법을 준수하고 보호하고 보전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대통령님."

상원의원 36년, 부통령 8년을 지내고 세 번의 대선 도전 끝에 78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되는 순간입니다.

취임 일성은 통합이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오늘은 미국의 날, 민주주의의 날이며, 역사와 희망의 날이며 우리는 새롭게 단결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경기침체 속에서 극심한 내부 분열부터 극복해야 한다며,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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