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소영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백명 대를 유지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현행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유지하는 대신일부 업종에 대한 영업 제한은 완화해주기로 했는데요.
가톨릭대 의대 백순영 명예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백순영]
안녕하세요.
먼저 발생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80명.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3차 대유행 감소세로 계속 가고 있다고 봐도 괜찮은 겁니까?
[백순영]
감소세이기는 합니다. 연말까지 1000명대이던 것이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이 547명이고요.
그 이전 주에 733명이었으니까 일주일 간격으로 봐서 200명씩 떨어지는데 사실은 지난 일주일을 보면 500명에서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확연한 감소세는 보이지 않는다고 볼 수가 있고 지금은 정체기라고 볼 수 있는데 긍정적인 면만을 본다면 일단 진단검사 수 대비 확진자 수인 양성률이 1%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당분간 아마 급격한 증가 추세는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또 혹시 돌발 대규모 집단 발생이 일어나면 얘기는 달라지겠습니다마는 긍정적인 면 못지않게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아직 겨울이기 때문에 좀 더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또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한 전파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것. 또 영국, 남아공, 브라질, 미국 같이 전파율이 강한 바이러스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서 이것들이 시간의 문제지 언젠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둘 다 있다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방역당국 같은 경우에도 언제든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500명대도 현행 의료체계에는 굉장히 부담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당장 확진자를 줄어들게 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건가요?
[백순영]
현재 의료체제도 많이 확충돼서 중환자 수라든지 모든 것이 안정적이기는 합니다마는 500명이라는 숫자가 어떤 의미냐 하면 일단 11월 중순부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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