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의 수차례 경고에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진주의 한 기도원에서 3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호남과 충청 지역 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서는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경남 43명 확진 환자 가운데 29명이 이곳 기도원과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늘은 남해에서 2명, 함안과 의령에서 1명씩 이 기도원과 관련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기존 확진자 5명까지 합치면 국제기도원 연관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경기도와 부산 확진자가 국제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지난 3일부터 엿새간 이 기도원을 방문한 180명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허위 휴대전화 번호가 많고 방문 자체를 부인하는 사례도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도원은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여러 차례 대면 예배를 강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러 차례 계도와 과태료 처분에도 지난 5일에는 스무 명 넘는 사람이 모여 방역 당국이 해산시키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기도권을 폐쇄 조치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지난 1일 이후 해당 종교시설을 방문한 도민들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경남에 있는 48개 기도원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기도원이 있는 진주시는 오늘 0시부터 1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도 확진 환자가 잇따랐군요.
[기자]
네 우선 광주 효정요양병원과 관련해 확진자가 3명 추가됐는데요.
이 병원에서는 지난 2일부터 확진 환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환자 81명을 포함해 총 118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확진된 입원 환자 가운데 70여 명은 이송을 마쳤습니다.
또 비접촉자를 가려내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에 있는 소망병원에서도 확진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격리 중인 환자 11명과 종사자 2명이 확진됐는데요.
병원 환자와 종사자 107명을 대상으로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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