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예방하고, 국정 운영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유영민 실장은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가 지난 8월 어려울 때 취임해 정기국회의 입법, 예산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국정에 든든한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운명 공동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역사와 당의 미래를 위해 긴요한 만큼 긴밀하게 협의하고, 또,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영민 실장은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예방한 가운데 비공개 대화에서 유 실장이 안 대표에게 '문재인 정부를 향해 독재라고 부르지 말라'는 당부를 했다고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전했습니다.
이어,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유 실장이 잘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하면서도 안 대표가 예전에 굉장히 선하고 좋았는데 정치하면서 독해졌다고 표현을 하는 등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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