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이틀째 1천명 아래…"완만한 감소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천 명을 밑돌았습니다.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방역당국 진단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만5,81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25명 늘었습니다.
일일 확진자는 그제 715명에 이어 어제 840명을 기록해 이틀째 1천 명을 밑돌았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1천 명을 기준으로 증감을 반복하는 가운데, 1주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자는 83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31명을 뺀 809명은 지역감염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63명, 경기 269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567명을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 38명, 광주 30명, 경북 28명, 경남 26명, 충남 23명, 전북 22명, 대구·충북 각 21명, 강원 16명입니다.
이외 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2명, 세종·전남 각 1명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23명 늘어 모두 4만6,995명입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7,796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하루 새 25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0명 늘어 누적 1,027명이 됐습니다.
[앵커]
지역별 추가 집단발병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에서 종사자와 가족, 지인 등 모두 1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에선 교인과 가족 등 지금까지 123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에선 종사자와 입소자 등 모두 77명이 확진됐고, 제주시 직업재활센터에선 가족과 이용자, 종사자 등 11명이 확진됐습니다.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3,522명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해 여전히 지역 내 숨은 감염자가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선제검사와 거리두기 노력으로 현재 유행 상황이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지역사회에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감소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이라며 확실한 유행 반전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현행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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