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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격리 3주' 강화…"잠복기 길어진 바이러스"

2021-01-05 0

베이징, '격리 3주' 강화…"잠복기 길어진 바이러스"

[앵커]

앞으로 중국에 가려면 최소 3주간의 격리 생활을 각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가 길어지고 전파속도도 빨라졌다며, 보다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임광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 들어서도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연일 두 자릿수를 유지하자, 중국 당국의 방역 조치는 보다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시설격리 기준을 예고도 없이 기존 2주에서 3주로 강화했습니다.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7' 조치를 엄격히 시행해야 합니다. 베이징 외 다른 지역을 통해 들어 온 입국자에 대해 21일이 안 됐을 경우, 별도의 특별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기존 2주간의 시설격리에 더해 1주일 동안 보다 면밀한 관찰을 하겠다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설명이지만, 상황에 따라 추가 격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앞서 슈퍼전파자로 인해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랴오닝성 다롄 당국 역시, 격리기간을 1주 연장했습니다.

2주만 격리할 경우 부정확성이 커진다면서, 핵산 검사 역시 3주간의 격리 동안 총 4번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롄 당국은 "최근 지역사회 감염은 잠복기가 길고 전파속도가 빠르다"고 진단하면서, "11번째 검사에서야 양성이 나온 환자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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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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