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우려, 현실되지 않도록 최선"
[앵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가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 후보자는 신축년 새해에 공수처가 꾸준히 전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는데요.
공수처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가 대통령의 청문요청안 재가 뒤 처음으로 출근하며 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새해 첫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대한민국의 법이 살아있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국가기관이라는 기대…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우려가 되지 않도록, 또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후보자는 전날 공개된 재산 목록 가운데 보유주식의 90%에 해당하는 1억 원 가량을 코로나19 관련 바이오주 한 종목에 투자한 부분에 대해선 청문회 때 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건 저희가 차차 정리하고 있는데요. 정확한 선후관계나 날짜나 이런 건 정확하게 저도 기억을 되살려서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야당 측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상대로 후보추천 과정이 위법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해선 "법원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은 권오중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등 인적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이르면 다음 주 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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